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수송능력 (문단 편집) === 차량 유지 보수 문제 === 기름이 문제의 다가 아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차량의 유지 보수 문제'''다. [[유지비]]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민간에서 일상적으로 굴리는 차량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유지비 때문에 [[폐차]]시키는 경우마저 있는 판에 군용 무기들이라고 다를 리가 없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화물차량은 한국 자동차 회사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차량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의외로 이게 가능한 자동차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된다. 따라서 전시 상황이 되어 한국이 작정하고 민간에서 사용하는 화물 차량을 징발하게 된다면[* 한국도 전시에 민간 화물차량을 징발할 계획이 있다. 이 때문에 SUV급 이상의 차량을 구매하면 전시에 자신의 차량이 동원되는 것에 대한 동의서를 써야 하는 대신 자동차세를 저렴하게 부과한다. 흠이 있다면 SUV를 가지고 있으면 자동차세 고지서만 날아오고 끝인 일반 승용차와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주기적으로 차가 전시 징발 대상이라는 전화를 건다는 것이다. 단, 전시 징발을 발령한다고 해서 모든 SUV 차량이 징발되는 것은 아니고 국군 사정에 따라서 전시 징발 대상 차량의 차종이 정해져 있다.] 민간에서 돌아다니던 잘 관리된 좋은 SUV와 트럭 수만 대가 그냥 딸려 오고, 이런 차량들을 정비할 수 있는 인력과 그에 필요한 교체 부품이 넘치며 도색된 민수용 차량이나 민수용 차량을 바탕으로 한 군용차를 사용한다. 당장 대한민국의 도로에 많이 돌아다니는 [[현대 싼타페|싼타페]], [[기아 쏘렌토|쏘렌토]] 정도만 해도 위의 북한군 트럭보다 훨씬 낫다. 심지어 [[인천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소방대와 부산 기장소방서에 있는 [[로젠바우어 판터]]는 소방차 주제에 북한군 전차와는 비교도 안 되고, [[대한민국 육군]]의 [[K-1 전차]]와 맞먹을 정도로 큰 주제에 공항 소방차 특성상 가·감속 및 험지 돌파 성능도 뛰어나다.[* 물론 "소방차 주제에 무슨 [[K-1 전차|K-1]]이랑 비교를 하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로젠바우어 판터]]의 경우 무려 배기량만 16L나 되는 볼보 D16 터보디젤엔진을 무려 '''2개'''나 장착해 배기량 '''32L'''에 최대 출력은 '''1400마력''', 최대 토크는 '''642㎏f·m'''이나 나오며, 이 무지막지한 출력이 8×8 AWD 구동계와 맞물려 50톤 짜리 쇳덩이를 135㎞/h 까지 가속시킨다. 거기다 항공기 화재라는 특수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인 만큼, 내구성이나 방화 등의 성능은 말 할 필요가 없다. 이쯤 되면 소방차가 아니라, 총알과 포탄 대신 고압수를 쏘는 장갑차라 봐도 될 정도이다. --기관총만 얹어도 공격 차량으로 쓸 수 있다--[* 사실 로젠바우어 판터 정도 되는 하이스펙 소방차는 굳이 군용 무장을 얹을 필요 없이 고압수만으로 보병 정도는 부대 단위로 상대할 만큼의 충분한 저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북한의 트럭들은 민·군 할 것 없이 개인 혹은 인민경제 내의 공장·기업소들이 소규모로 소량 생산했거나, '''집단이나 부대 단위로 밀수'''해서 굴리는 물건들이다. 그래서 가뜩이나 좁은 국토에 [[일본군/무기체계/원인#s-4|오만 나라나 제작소의 차량들이 잡다하게 섞여있는데]], 심지어 부품 형태나 규격도 저마다 달라 전시 같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거기에 맞는 부품 수급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사실 한국군도 비슷하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한국군은 제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식의 소모전 교리에 따라 개별 장비의 질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뿐 당장 필요한 기본 차량은 제식화하고 부품도 [[표준화]] 하는 등 고장에 대한 대비가 비교도 할 수 없이 양호한 편이다. 게다가 북한과 달리 재정 면에서 넉넉하기에 가성비를 따져 다른 나라의 차량 비중을 늘려도 이들 나라의 부품들을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다.[* 사실 이건 한국군만이 아니라 냉전 이후 대부분의 군대가 비슷하다. 심지어 [[미군]]도 이라크전을 치르기 전까지는 전쟁 개념이 한국군과 별반 다를 바 없었으며, 현재도 [[국지전]]에 한해 개별 보병이나 장비에 투자할 뿐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큰 적을 상대로 한 [[전면전]] 상황에서는 소모전 교리를 따른다. 게다가 전면전 상황이면 방탄복이나 방탄 차량이 좀 부족하다고 전사자 100명이 200~300명으로 늘어나는 일은 절대 없기에 현명한 판단이다.] 게다가 카센터 같은 전문 정비 시설이나 인프라도 없이, 큰 도시 장마당에서 한두 명 정도가 가내수공업식으로 해주는 게 전부이다 보니 북한에서는 차량을 운전하기에 앞서 자신의 차에 대해 알고, 차량을 정비할 줄 아는 것이 그야말로 가장 기본 상식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북한의 운전면허는 기본적으로 평범한 카센터 수준의 자가 정비 능력을 테스트 항목으로 넣고 있으며, 북한 운전면허 최상위 등급 취득자는 아예 자동차를 스스로 설계·제작까지 할 정도의 능력을 요구한다. 게다가 차량에 넣을 기름을 수급해 돌릴 정도면 제법 재력이 있거나 요직에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운전기사는 예나 지금이나 신랑감으로 인기가 높고, 고난의 행군 때도 그나마 형편이 나은 직업군에 속했다.[*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과거 자가용 차량이 흔치 않던 시절에는 운전기사가 제법 대우받는 직종에 속했고, 이는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에는 정비공이 따로 없었거나 드물었기 때문에 운전기사들이 정비사를 겸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 이유는 사람을 태우는 대가로 음식이나 돈 같은 걸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추적 60분에 나온 탈북자에 의하면, 부대 내 [[운전병]]들 역시 [[정비병]] 겸업이라고 한다.[* [[운전병]] 항목에도 적혀있듯, 한국군 운전병들 역시 자가 정비를 소양으로 넣고는 있지만 대개 타이어, 엔진+축전지 점검 수준에서 그치지, 자가 정비까지 필수로 하진 않는다.] [[파일:external/farm3.staticflickr.com/3755226605_9dfdac1deb.jpg]] 대표적인 북한산 2.5t 트럭인 [[승리-58]]. 이 차는 [[러시아]]의 [[GAZ-51]] 트럭을 들여와 생산한 차량으로 1세대인 해당 모델이 한창 막 생산될 시기에는 북한의 상황이 나았기에 나름 내세울 수 있는 고품질 차량이었지만, 2세대격인 58가형부터는 성능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고난의 행군]] 전후로 단종되어 버렸으며, 기존 차량에 들어가는 소모품들도 급격하게 품질이 낮아진 탓에 현재는 껄핏하면 도로에서 퍼지는게 일상이라고 한다. 일례로 차량에 들어가는 스프링이 원판보다 더 부실해서 열악한 북한 도로를 조금만 달려도 스프링이 맛이 간다고 한다.[* 이 GAZ-51은 GAZ-MM의 후계작으로 '''1946년'''에 첫 생산된 기종이다. 혹시 감이 안온다면 GAZ-MM은 [[GAZ-AA]]를 전시생산을 위해 설계를 간략화 한 모델로 무려 [[제2차 세계대전]]때 양산된 기종이다! 더불어 [[스프링]]은 보기보다 높은 수준의 제강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대에도 불량률이 제법 높은 부품이다. 특히나 충분한 제강 기술을 갖추지 못한 나라에서 생산한 물건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현재 러시아에서 상용차의 포지션을 계승한 [[카마즈]] 트럭의 경우, 범세계적으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동구권, 중앙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는 널리 인정받을 정도로 품질이 매우 좋다.] 오죽하면 중국산 스프링이 북한산보다 더 오래 갈 정도다. 이 트럭은 처참한 연비를 개선해보고자 목탄 엔진으로 개조되었고, 그나마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차량 생산 기지인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신규 생산도 씨가 말라버린 상황이다. 가장 좋은 목재로도 그렇게 오랫동안은 못 간다고 한다. 저 정도면 오히려 [[현대 포터]]나 [[기아 봉고]]가 수천~수만 배는 더 쓸모있다. 특히나 포터랑 봉고는 그 도요타 픽업트럭조차 밀어내고 [[테크니컬]]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는 추세인건 덤이다. 그나마 이런 목재마저 없어서 옥수수를 먹고 남은 옥수수 대도 요긴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가장 좋은 자재로도 디젤, 가솔린 엔진보다도 못한 수준인데 연료마저 저질이면…목탄 때우는 차라고 증기 엔진을 사용하는 줄로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고체를 태우면서 생기는 가스 중에서 연소 가능한 화합물을 포집해 이걸 내연기관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따지고 보면 LPG 같은 가스차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증기 엔진이란 물건은 부피가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다. 물론 19세기에 증기기관을 이용한 자동차가 돌아다니긴 했지만, 수시로 물과 연료를 보급해 줘야 했고 값도 엄청나게 비쌌기 때문에 당시에는 상류 귀족이나 갑부가 아니면 몰고 다닐 수 없는 물건이었다. 사실 이런 방식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있었다. 당시 석유 연료가 군에 우선 보급됨에 따라 민간에서는 심각한 유류난이 가중되었고 그 대체 연료로써 목탄을 이용하게 되었다. 물론 전후에는 금방 사라졌다. 게다가 공해의 주범이라면서 '''평양에는 아예 출입조차 금지된 차량'''이다. 북한 사회에서 그나마 멀쩡한 트럭이라는 게 그나마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중국제 혹은 동유럽제 중고 트럭들 뿐이다. 그 결과 현재 북한군이 그나마 가지고 있는 제식 트럭들은 북한산, 일본산, [[체코]]산, [[루마니아]]산, [[중국]]산이다. 심지어 2000년 남북화해 무드 이후 대북사업과 소 떼 방문 등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한국의 차량도 상당히 많이 쓰고 있는데, 이런 한국산 차량들의 대부분은 2000년대 이후 대북 사업의 상당수를 차지한 현대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 자동차의 트럭들이라고 한다. 평양에 가면 스타렉스나 카운티같은 한국산 차량들도 제법 많이 돌아다닌다. [[파일:W5yknnw.jpg]] 거기에 전시를 대비해서 농장들에 배치되어 있는 트랙터를 군사 차량으로 활용하겠다면서 [[테크니컬|122㎜ 다연장 로켓을 장착한 트럭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어설픈 트랙터들]]이 북한군 열병식에 나온 적이 있는데 정작 일선 대형 협동농장에 있는 트랙터들은 거의 대부분은 급할 때나 겨우 돌리지 평상시에는 부품, 연료가 없기에 그냥 쓰지도 않고 그대로 창고에 처박아둔다고 한다. 심지어 추적 60분에서 비밀리에 문건을 입수한 평양 인근 한 사단급 부대의 경우는 '''사단 전체 차량의 90%'''를 트랙터로 땜빵해버리는 수준이라고 하니 뭐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당연하겠으나 저런 건 실전에서 제대로 쓸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저게 실전에서 쓸 만한 무기라면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는 미쳤다고 수십 억씩 들여가면서 다연장로켓 차량을 만들겠는가'''? 당장 트럭이나 일반 차량에 올려놓은 방사포도 반동이나 진동을 감당하지 못하리라는 추측이 나오는 판에 트랙터 뒤에 달린 리어카 따위에 다연장 로켓을 올려놓고 쏘면 과연 탄도나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날아갈 수 있겠는가? 아니, 애초에 반동 때문에 뒤집어지지는 않겠는가?[* 물론 저런 것도 아무렇게나 쏜 게 어찌어찌 맞기만 하면 죽긴 할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전쟁무기가 아니라 '''테러 무기란 얘기'''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어디 후방 부대가 아니라 '''평양 인근 사단'''이다. '''[[경기도]] 권역의 모든 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사단'''에 배치된 차량 상당수가 농업용 트랙터로 운영된다고 하면 얼마나 기가 막힐까? 거기에 유사시 이러한 일을 해야 하는 트랙터들의 상태는 처참하기 짝이 없어서 꽤 큰 규모의 협동농장조차도 거의 1~2대를 겨우 돌리면 그 농장 관리인이 비서 등으로부터 업무를 잘 한다면서 칭찬을 받는다고 할 정도이다. 해당 발언을 한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자기가 있던 리(里) 단위 협동 농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의 양이 15대 정도인데 이것 중에서 1~2대가 그나마 잘 돌아갔다는 이야기인데 참고로 리 단위 협동 농장에는 평균 15대보다는 적은 수량이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나머지 트랙터들은 뭐하냐면 창고 등에 처박혀 잘 돌아가는 트랙터들이 고장나면 부품들을 제공하는 용도[* '동류전환'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나 다른 분야에서도 잘 활용하는 개념이긴 한데, 대다수는 전투기처럼 당장 부품을 구하기 힘든 물건이나 민간에선 단종 차량의 수리를 위해 부품이 필요할 경우에나 쓰이는 작업이며, 이마저도 단종차량 수리 같은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급할 때나 쓰는 거지 동류전환을 기본으로 삼는 경우는 거의 없다.]나 모든 트랙터들을 돌려야 할 때(가령 추수 시기) 그럴듯하게 고쳐서 잠깐 돌린다고 하며 이렇게 굴러가는 트랙터의 기본적인 성능 수준은 한국에서 1980년대 만들어진 트랙터보다도 못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 북한에서 사용하는 농업용 트랙터의 출력은 15마력 내외로 알려지고 있는 데 이러한 출력은 1980년대 한국이 농업 현장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던 트랙터가 20~3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가졌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출력 차이에 해당되며 거기에 이러한 트랙터들은 제법 오래전부터 사용하다가 낡아서 북한으로 공여라는 포장으로 버려버린 동유럽 측의 트랙터들[* 트랙터뿐 아니라 북한에 있는 각종 산업 기기, 철도 차량 등이 이런 식으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을 그대로 고쳐 쓰는 것에 불과해 성능도 별로 안 좋다고 한다. 최근에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국산화 성공했다고 쾌거라며 난리치는 게 고작 80마력(…)이니 알고도 남을 일이다. 북한에서 협동농장 트랙터 운전수를 하던 탈북자가 한국에서 트랙터를 운전했을 때 가장 놀랐던 것들 중 하나가 자기가 북한에서 타던 것과 성능과 기능면에서 몇 배나 우월하다[*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트랙터는 최소 100마력은 나오며, 200마력짜리 트랙터도 흔하다. 경차급의 소형 트랙터도 30~40마력은 뽑아낸다.]는 것이라서 운전하는 내내 이 트랙터 한 대만 있어도 고향에 있는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이 고생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대한민국에 정착해 농업에 종사하는 탈북민들도 한국의 농기계를 북한에 가져다 주고싶다고 말한다. 모든 농사를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 북한의 실정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한국의 기계화·자동화된 농업에 감탄해 너무나 부러워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